신부님께서
메시지
[가경자 최양업 신부님 시복을 위한 기도 주일에]
2021-02-22
한국 주교회의 결정에 따라, 사순2주일, 2월 28일에 전국 모든 본당에서 이 지향으로 미사를 봉헌합니다. 가경자 (可敬者)란 시복, 시성을 위한 절차가 허락된 분에게 잠정적으로 붙이는 존칭입니다. 공경할 만한 (사람)’이라는 뜻의 라틴어 venerabilis에서 유래한 말입니다. 전에는 가경자라는 호칭도 심사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제2차 바티칸 공의회 (1962-66) 이후, 시성, 시복 절차를 간소화하면서 이 단계를 폐지하였고, 지금은 교황청 예부성성에 시복 시성 청원이 접수되면 가경자라고 부릅니다. 그 명칭도 “하느님의 종”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관습적으로 가경자라는 칭호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