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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강론
신부님 강론
신부님께서
시니어 아카데미 개강미사 강론
2024-09-06
오늘 복음은 루카복음 5, 33-39절의 말씀으로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담고 있습니다. 이 말씀 속에서 예수님은 새로운 가르침과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십니다. 옛 관습에만 얽매여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우리 안에 들어오는 새로운 은총과 지혜를 제대로 누릴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는 나이가 들수록 우리는 익숙한 것에 의지하게 되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기 […]
신부님께서
순교자의 피, 신앙의 꽃
2024-09-05
순교자의 피, 신앙의 꽃 그날, 바람은 조용히 속삭였네 믿음이란 이름 아래, 그들의 발걸음은 멈추지 않았고 핏빛 희생이 강을 이루었네. 십자가 아래 흘린 눈물은 씨앗이 되어 땅에 묻히고, 그들의 피는 신앙의 꽃이 되어 이 땅에 영원히 피어났네. 칼과 창 앞에서도 그들의 입술은 침묵하지 않았고 하느님의 사랑을 노래하며 죽음조차 두려워하지 않았네. 적막한 밤, […]
연중 22주간 목요일 평일 강론
2024-09-05
1 예수님께서 겐네사렛 호숫가에 서 계시고, 군중은 그분께 몰려들어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있을 때였다. 2 그분께서는 호숫가에 대어 놓은 배 두 척을 보셨다. 어부들은 거기에서 내려 그물을 씻고 있었다. 3 예수님께서는 그 두 배 가운데 시몬의 배에 오르시어 그에게 뭍에서 조금 저어 나가 달라고 부탁하신 다음, 그 배에 앉으시어 군중을 가르치셨다. 4 예수님께서 말씀을 마치시고 […]
연중 22주간 수요일 평일 강론
2024-09-03
[38 예수님께서는 회당을 떠나 시몬의 집으로 가셨다. 그때에 시몬의 장모가 심한 열에 시달리고 있어서, 사람들이 그를 위해 예수님께 청하였다. 39 예수님께서 그 부인에게 가까이 가시어 열을 꾸짖으시니 열이 가셨다. 그러자 부인은 즉시 일어나 그들의 시중을 들었다. 40 해 질 무렵에 사람들이 갖가지 질병을 앓는 이들을 있는 대로 모두 예수님께 데리고 왔다. 예수님께서는 한 사람 한 […]
예수님의 권위 (연중22주간 화요일)
2024-09-03
바오로 사도는 하느님의 지혜에 대해 말하며, 이 세상의 지혜와는 다른, 영적인 지혜를 강조합니다. 그는 “우리가 세상의 영을 받지 않고 하느님에게서 오는 영을 받았으니, 그것으로 우리는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을 깨닫습니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우리가 하느님의 영을 통해 진정한 지혜와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음을 알려줍니다. 알다시피 현대 사회에서는 많은 정보와 지식이 넘쳐나지만, 그중 많은 […]
신부님께서
신앙과 삶 – 신앙은 빛
2024-09-03
(4) 신앙은 빛 – 어둠 속에서 빛을 비추는 힘 오늘의 주제는 신앙이 어떻게 우리 삶에서 빛이 되어, 어둠 속에서도 우리를 인도하는 힘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나눔입니다. 세상을 살다 보면, 우리는 다양한 어둠을 마주하게 됩니다. 불확실한 미래, 예상치 못한 고난, 인간관계의 갈등, 그리고 때로는 내면의 공허함과 두려움이 우리를 어둠 속으로 밀어넣곤 합니다. 이러한 어둠 […]
신부님께서
신앙과 삶 – 신앙은 관계의 중심
2024-08-29
(3) 신앙은 관계의 중심 – 하느님과의 인격적 만남 우리는 신앙이 단순한 종교적 의무나 전통이 아니라, 하느님과의 인격적 만남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새로운 관계의 삶이라는 것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그 이유는 신앙이 우리의 삶에서 하느님과의 깊은 관계를 맺는 여정이며, 그 관계가 없이는 신앙의 진정한 의미를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신앙은 그저 주일에 성당에 가서 미사에 참석하는 […]
신부님께서
신앙과 삶 – 신앙과 의심
2024-08-20
(2) 신앙과 의심 – 믿음 속에서 의심을 마주하는 방법 오늘 우리는 신앙과 의심이라는 주제를 함께 묵상해보려 합니다. 신앙인은 누구나 때때로 의심을 마주하게 됩니다. 그러나 의심이 신앙의 적이 아니라, 오히려 신앙을 깊게 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음을 함께 생각해보길 원합니다. 신앙 생활을 하면서, 우리는 때때로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나 설명할 수 없는 고통을 겪게 […]
신부님께서
신앙과 삶- 신앙은 삶의 나침반
2024-08-17
(1) 신앙은 삶의 나침반 – 하느님의 뜻을 따르는 길 오늘은 신앙이 우리 삶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특히, 신앙이 하느님의 뜻을 따르는 길에서 우리에게 어떻게 나침반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우리는 모두 인생이라는 항해를 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맑고 평온한 바다를 항해할 때도 있지만, 때로는 폭풍우와 거친 파도에 휩싸여 어디로 […]
신부님께서
‘라자로야 나오너라!!!’
2023-03-26
오늘 복음에는 예수님과 아주 가까운 사이인 라자로, 마르타 그리고 마리아의 3남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어느 날, 예수님께서 그 자매로부터 라자로가 병이 들어 위급하다는 소식을 전해 들으셨다. 평소 같으면 당장 달려가 고쳐주셨을 예수님께서 왠지 그곳에 이틀이나 더 머무르시는 바람에 결국 라자로는 죽었다. 그리고 라자로가 무덤에 묻힌 지 나흘이나 지나자 비로소 베타니아에 있는 그들의 집을 찾아가셨다. 마르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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