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둘째 주
2025-02-08
이번 주일 제대 꽃꽂이에 사용된 꽃들은 깊고 맑은 바다처럼 청아하고 아름다운 색을 자랑합니다. 키가 큰 겹델피늄, 쉬폰처럼 섬세한 홑델피늄, 그리고 옥시페탈룸까지—그 색조가 마치 바다의 잔잔한 물결을 연상케합니다. 특히 델피늄은 돌고래를 뜻하는 그리스어 ‘델피니온(δελφίνιον)’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바다와 깊은 연관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번 주일 꽃을 통해 표현하고 싶었던 장면은 어부로 오랜 삶을 살아온 베드로 사도와 그의 동료들(오렌지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