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7 주보 공지) 반포성당 시노드 소그룹 모임 마침

지난 2월 20일 본당 시노드 시작을 알리는 미사와 함께 한 달간 진행된 시노드 소그룹 모임이 모두 마무리되었습니다. 총 7개 조, 50명이 3회에 걸쳐 제16차 세계주교시노드(2021-2023)의 주제(‘시노드 정신을 살아가는 교회를 위하여: 친교, 참여, 사명’)가 던지는 근본 질문과 핵심 주제들을 깊이 고찰하였습니다.

 

오늘날 우리 교회 공동체에서는 ‘시노드 정신’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성령께서는 이 ‘함께 걷기’를 발전시키기 위해 어떤 순서들을 밟도록 초대하시는지, 하느님께서는 나의 삶과 경험 안에서 무엇을 말씀하시고 요청하시는지를 지속적으로 자문(自問)하면서 그 답을 교회 공동체와 나눌 수 있도록 정리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교구 단계에서 지정한 10가지 핵심 주제를 성찰하고, 나누고, 생각하고, 되새기고, 묵상하며 제안하였습니다.

회차

핵심 주제

1

여정의 동반자, 경청, 말하기, 교회와 사회 안에서의 대화

2

(전례)거행, 공동 사명을 위한 공동 책임, 교회 일치, 권한과 참여

3

식별과 결정, 시노달리타스 안에서 이루는 우리의 양성

하느님과 함께한 시노드 체험을 통해 코로나19를 핑계로 게으르고 무뎌진 신앙생활을 반성하고, 더 나은 교회 공동체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각오를 다지는 중요한 계기가 마련되었습니다. 우리 본당에서 더 깊은 경청과 대화가 필요한 부분은 어디인지, 우리 본당에 가장 필요하고 중요한 치유와 회개 내용은 무엇인지, 시노드 교회로 나아가기 위해 본당 공동체는 무엇을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지 등 각 소그룹 모임에서 다양하게 제안한 내용들을 기초로 반포성당 시노드 종합 의견을 최종 작성하여 3월 말 교구에 제출하고 본당에서도 이를 구현하도록 노력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