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둘째 주

 

 

 

 

11월은 위령성월입니다. 

지상교회에 있는 우리는 세상을 떠난 이들을 추모하고, 연옥 영혼들이 하느님의 자비와 따뜻함으로 정화되어 천상교회에서 영원한 안식과 행복을 누리기를 기도합니다. 

이번주 꽃꽂이는 부활과 희망찬 약속을 상징하는 카라백합, 천상의 파란색을 띤 옥시, 하늘의 구름을 닮은 미니 델피늄, 청아하게 울려퍼지는 천국의 종소리를 상징하는 캄파눌라 등을 사용해 하느님과 모든 천사와 성인들이 있는 천상교회를 표현했습니다. 우리들은 그 아래 지상교회에서 애도를 상징하는 흰 국화로 죽은 이들을 기억하며 기도를 올립니다.

 

세상을 떠난 모든 이가 

하느님의 자비로 평화의 안식을 얻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