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ME 신년하례식(2024. 1. 13)

[반포ME 신년하례식 : 24.1.13]

 

반포성당 이사악 방에
빨간 식탁보가 깔리고
‘사랑은 결심하는 것이다 ‘라는
ME의 문구들이 걸리면서
코로나로 2020년 1월을
마지막으로 중단되었다가
4년만에 부활해서
주임신부님을 초대해서 열리는 ME 신년하례식의 이모저모!

 

부득불 참석못한 3부부를 제외하고
서로 준비한 선물을 갖고
12부부가 두분씩
이사악방으로 들어옵니다.

 

1부 행사로
24년도 연간계획을 안내받고
각 반에서 1부부씩 3부부를
늘려 보자는 미션을 공유합니다

 

2부 행사는
드디어 주임신부님을 모시고
환영 성가와 더불어
ME의 트레이드 마크인
일어나서 부부별로 소개하고
‘ME는 우리에게 있어서 000이다’를
3분 이내로 소개하는 하이라이트!
ME는 나에게 있어 비타민이다
ME는 우리에게 있어 배움의 장이다
ME는 나에게 있어 핸드폰같다

 

발표 도중 큰 웃음과 끄덕거림,
그리고 부부라면 모두 공감하는
그런 내용을 듣고 나서
신부님께서 한 말씀 해주셨습니다.

 

“부부의 소개를 들어보니
부럽기도 하면서 혼자사는 게 좋네요.
39년 사제생활을 하면서
부부는 사목의 주체이고 대상이나,
그 부부가 실제는
어찌 사는 지 잘 몰랐는데,
오늘 진솔한 표현속에서
부부는 주님께 청해야 할 대상임을
한번 더 느낍니다.
서로 웃음을 나누는 부부가
그리고 그런 ME가 좋네요.
사랑은 샘솟는 게 아니라
일상을 살면서 부부의 루틴으로
아름다운 모습을 만들어 가는 게.
부럽기도 하고 반갑기도 하고
오늘 감사합니다”
하시며 강복을 주셨습니다.
(저희 부부들이 더욱 감사드립니다!)

 

3부 행사는
간단하게 준비한 음식과 다과로
부부간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마침 보좌신부님이 주관하는
복사단 자매님들도 회의 후에
같이 음식을 드셨습니다^^)
나눔의 힘이란 기적과 더불어
운과 같네요.

 

그리고
1월1일 ‘새해복잔치’처럼
미니 복잔치의 시간~~~
각자 준비한 선물을 앞에 놓고
‘대포 뽑기’ 앱을 눌러서
번호가 호명되면 나와서
12개 선물 중 하나를 고르고
누가 고를 지 모르지만
그 부부를 위해서 적혀있는
마니또 카드를 읽고 서로 교환하면서
4년만에 부활된
ME신년하례식이 마무리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참석해주신
주임신부님께 감사드리고
가정사목분과의 일원으로서
반포ME가 시노드교회를 위한
친교,선교,참여를 바탕으로
‘반포성당을 다시 반포성당으로’
만들어가는데 힘 보태겠습니다.

 

살아가면서 서로의 신뢰를 만들어가고
성당내외에서
서로 손을 붙잡고 다닐 수 있는 용기와 사랑한다는 말을
부끄럽지않게 할 수 있는 은총을
경험하고 싶으시다면,

오십시오. 두팔 벌려 환영합니다.

 

우리는 반포성당 부부모임
ME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