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사순 후원(1) 우크라이나 긴급지원

+ 찬미 예수님! 반포 카리타스에서는 이번 사순 시기에도 교우분들이 모아주신 사랑을 도움이 필요한 단체에 전달하였습니다.

1. 우크라이나 전쟁피해 긴급지원 : 1,000만원

반포 카리타스에서 꾸준히 후원해온 살레시오회를 통해 전쟁으로 고통받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긴급지원금을 전달하였습니다. 우크라이나 상황이 긴박한만큼 이번에는 다른 해외단체 후원은 하지 않고 우크라이나에 집중해서 후원하였습니다.

살레시오회에서 보내주신 사진과 설명 첨부합니다.~

우크라이나-폴란드 국경지대 난민캠프
우크라이나-폴란드 국경지대 난민캠프

지난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군사 침공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UN총회 결의안을 포함, 전세계적으로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으나 현재 난민 약 200만명 이상이 인근 국가로 피신하기 위해 우크라이나를 떠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유엔 난민기구 추정치, 3월 8일 기준)

이에 살레시오회는 폴란드 관구와 우크라이나 준관구 등을 기점으로 전세계적인 연대를 통해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향한 인도적 지원을 시작했으며 한국 관구와 선교국도 동참하고 있습니다.

살레시오회는 우크라이나 국경 지대에서 민간인과 함께 머물며 우크라이나 난민들, 특히 어린이, 청소년, 부모를 잃은 아이들을 보호할 공간을 마련하고 식량, 상처를 치료할 붕대 및 의약품, 위생용품, 전력 등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식량지원

– 우크라이나 준관구는 우크라이나 내에서 이동하는 피난민들과 동반하고 있습니다. 특히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는 움직일 수 없는 많은 노인과 병자들, 어린이들을 보호합니다.

– 폴란드 관구는 공동체를 개방하고 폴란드 전역에 살레시오 난민센터 1,117곳을 준비했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할 것입니다.

–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루마니아, 몰도바 등의 공동체들은 구호 물품을 보내고 난민들을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 슬로바키아 관구는 매주 트럭에 음식을 싣고 와서 난민들에게 제공합니다.

– 스위스 루가노 선교국은 큰 규모의 난민 수용소를 건축하고 있습니다.

– 체코 관구는 피난민 어린이들을 위해 오라토리오의 문을 열고 교사와 상담사를 연결하고 있습니다.

– 스페인 선교국은 언론을 통해 우크라이나 상황을 알리고 도움의 손길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한국, 홍콩, 태국, 아일랜드, 스위스, 독일, 이탈리아, 영국, 미국, 캐나다, 브라질, 나이지리아, 호주, 마다가스카르 등 전세계 살레시오회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부금은 의약품과 식량 및 구호 물품 확보, 난민센터 설치, 수송 차량 유지보수 등 필요한 곳에 쓰입니다.

난민을 맞이할 준비가 된 성당
성당으로 피신한 난민 가족

우리가 보낸 정성이 어려움에 처한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길 바라며, 하루빨리 전쟁이 종식되길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