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성당 묵주 제작 과정

본당 재건축 기념품 중 하나로 반포성당 묵주(흑단목, 5단)를 제작하였습니다.

 

묵주의 십자가는 반포성당의 주보 성인 ‘그리스도왕’ 왕관 표식의 자개를 얇게 저며 붙이고 그 위에 옻칠을 한 것으로서, 본당 교우이신 옻칠공예가 신정은 미카엘라 작가님의 작품입니다. 방석에는 현 성전 지붕에 우뚝 솟아 있는 베드로의 닭 그림을 넣었습니다. 묵주 알 크기는 10mm 타원형과 8mm 원형 2가지입니다.

 

손끝 야무진 기념품팀 봉사자들이 기도하는 자세로 과정 하나하나를 숙연히 이어 만들었습니다. 흑단의 검은색에는 깊은 광택과 묵직하면서도 우아한 기품이 있어 손길을 탈수록 더욱 멋스러운 묵주로 길들여질 것입니다.

 

6월 19일 주일, ‘보듬고 꿈꾸는 날’ 행사에서 판매를 시작합니다. 수익금은 새 성전 건립에 귀하게 쓰입니다. 많은 관심과 구매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