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수난 성금요일 − 주님 수난 예식

주님 수난 성금요일인 4월 15일 저녁 8시에 주님 수난 예식이 거행되었습니다. 성금요일은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임을 당하신 날로 전례주년 가운데 가장 비통한 날입니다. 그래서 이날은 1년 중 유일하게 미사를 봉헌하지 않으며 고해성사와 병자성사를 제외한 모든 성사도 거행하지 않습니다. 주님 수난 예식은 말씀 전례와 십자가 경배, 영성체로 이어집니다. 십자가 경배는 이날 예식의 중심입니다.

성금요일은 주님의 죽음을 애도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인류 구원의 원천인 십자가 제사에 감사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예수님의 죽음은 부활로 이어지기에 복된 수난이기 때문입니다. 십자가 경배 예식을 마치면 수난 감실에서 성체를 모셔와 신자들에게 영해 주는 예식이 이어지는데, 주님 수난 성금요일이 그리스도의 죽음을 애도하는 날이라기보다 부활의 기쁨과 파스카 신비를 느끼는 날이라는 점이 이때 드러납니다.

 

사제 입장
김현효 안젤로 학사님, 고석준 아우구스티노 주임신부님, 박유민 세례자요한 보좌신부님(왼쪽부터)
해설자 이광호 베드로님
제1독서자 김진우 마르코님
제2독서자 이현아 카타리나님
말씀 전례
고석준 아우구스티노 주임신부님 강론
십자가 경배 예식의 시작
머리의 천을 벗김
오른팔의 천을 벗김
몸의 천을 벗김
주임신부님의 십자가 친구(親口)와 경배
신자들의 십자가 경배 1
신자들의 십자가 경배 2
신자들의 십자가 경배 3
영성체
성체분배자 우성현 프란치스코님과 김종순 안드레아님(왼쪽부터)
십자가의 예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