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 찾기] 이안례 아녜스님 제공 (1983년 첫영성체)

이안례 아녜스님께서 또 한 장의 귀한 사진을 제공해 주셨습니다.

1983년 12월 3일에 있었던 첫영성체 사진입니다.

그동안 첫영성체 사진방에 올라 있던 1983년 사진은 5월 28일에 진행된 것뿐이었는데, 이번에 새로운 사진을 보내주셔서 그해 첫영성체식을 두 번 거행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울러 또 하나의 흥미로운 점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교우 여러분들께 질문 하나 드리겠습니다.

먼저 사진을 유심히 보아 주세요.

앞줄 오른쪽에 앉아 계시는 수녀님은 누구실까요?

 

네, 맞습니다.

올해 2월 20일(토) 부산 서대신성당으로 이임하신 신동연 율리아 원장수녀님이십니다.

신 율리아 수녀님께서 1982년 9월부터 1984년 2월까지 본당 전교수녀로 재임하시던 중 찍은 사진입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이후 33년 만인 2017년 6월에 원장수녀님으로 다시 본당에 부임하셨지요.

 

거의 40년에 가까운 아득한 과거 시간이 이 사진을 통해 성큼 곁으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소중한 자료를 제공해 주신 이안례 아녜스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