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민 세례자요한 신부님 영명축일 축하식

6월 23일은 박유민 세례자요한 보좌신부님의 영명축일입니다. 세례자요한의 축일은 원래 6월 24일이지만, 올해는 성체성혈대축일 후 첫 금요일에 지내는 예수성심대축일과 겹칩니다. 이럴 경우, 교황청의 지침에 따라, 세례자요한의 축일을 6월 23일에, 예수성심대축일을 6월 24일에 지냅니다.

 

6월 19일 10시 교중미사 끝에 박신부님의 영명축일 축하식이 있었습니다. 박동열 라파엘 사목회 총무님 진행으로 남성, 여성 총구역장님의 영적예물과 꽃다발 전달, 총회장님 축하 인사에 이어 신부님 말씀과 축하 연주를 들었습니다.

 

“여자에게서 태어난 이들 가운데 세례자 요한보다 더 큰 인물은 나오지 않았다” (마태 11,11)는 말씀처럼, 예수님께 칭찬 받고 싶은 마음에 초등학교 3학년 때 세례명으로 선택했습니다.

 

누군가는 “성전 없는 성당에서 사목하느라 힘들겠다”고 말하지만, 저는 행복합니다. 비어있는 베드로 대성당보다 교우들로 가득찬 여기 임시 성당이 더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유민 세례자요한 신부님, 반포성당 교우들과 함께 기쁘게, 더 기쁘게 지내시기를 바라며, 본디 품으셨던 뜻대로 예수님께 최고의 칭찬을 받는 사제 되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