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과 삶 – (8) 신앙은 용기
(8) 두려움을 이겨내는 믿음의 힘
우리는 신앙이 우리에게 어떻게 용기를 주고,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게 하는지에 대해 함께 묵상의 시간을 갖겠습니다. 신앙은 단순한 믿음을 넘어, 우리를 두려움에서 해방시키고, 하느님의 힘으로 용기를 내어 살아가게 하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삶 속에서 우리는 다양한 두려움에 직면하게 됩니다. 때로는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할 때의 두려움, 예상치 못한 시련과 고난에 대한 두려움, 심지어는 우리의 신앙을 지키기 위한 상황에서의 두려움까지, 두려움은 우리를 위협하고 넘어뜨리려 합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여러 번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 14, 27에서 예수님은 풍랑 속에서 두려워하는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안심하여라,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 제자들은 자신들이 타고 있던 배가 폭풍우 속에서 흔들릴 때 큰 두려움을 느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자신들에게 다가오시는 것을 보고 유령이라 생각하며 더욱 두려워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다가오셔서 그들의 두려움을 잠재우시고, 평안을 주셨습니다. 이 장면은 우리가 두려움에 직면할 때 예수님께서 어떻게 우리를 도우시고, 우리에게 용기를 주시는지를 보여줍니다.
- 먼저, 신앙은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심’을 믿는 데서 오는 용기입니다. 이사야서 41, 10에서 하느님께서는 “나 너와 함께 있으니 두려워하지 마라. 내가 너의 하느님이니 겁내지 마라. 내가 너의 힘을 북돋우고 너를 도와주리라. 내 의로운 오른팔로 너를 붙들어 주리라.” 라고 약속하십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믿음은 우리가 어떤 두려움 속에서도 용기를 낼 수 있게 하는 근거가 됩니다. 우리 스스로의 힘이 아닌, 하느님의 힘으로 우리가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 둘째, 신앙은 우리가 하느님의 계획 안에 있음을 믿는 데서 오는 용기입니다. 우리는 종종 앞날을 알지 못해 두려워하지만,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모든 길을 아시며, 우리를 위한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예레미야서 29, 11에서 하느님께서는 “나는 너희를 위하여 몸소 마련한 계획을 분명히 알고 있다. 주님의 말씀이다. 그것은 평화를 위한 계획이지 재앙을 위한 계획이 아니므로, 나는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고자 한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하느님의 선하신 계획을 믿을 때,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두려움 대신 희망을 가질 수 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겪는 모든 어려움을 사용하여 우리를 위한 더 큰 선을 이루어 주십니다.
- 셋째, 신앙은 우리가 하느님의 사랑 안에 있음을 믿는 데서 오는 용기입니다. 요한1서 4, 18에서 “사랑에는 두려움이 없습니다. 온전한 사랑은 두려움을 내쫓습니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느님의 사랑은 완전하며, 그 사랑 안에서 우리는 모든 두려움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느님의 사랑을 확신할 때, 우리는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두려워하지 않고, 그 사랑 안에서 용기를 낼 수 있습니다.
- 넷째, 신앙은 우리가 하느님의 약속을 믿는 데서 오는 용기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마태복음 7, 7)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우리는 기도할 때 하느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실 것을 믿습니다. 이러한 믿음은 우리가 두려움 속에서도 하느님께 나아가 기도하게 하며, 그 기도를 통해 용기를 얻을 수 있게 합니다.
신앙은 우리에게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용기를 줍니다. 우리는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심’을 믿고, 그분의 선하신 계획과 사랑을 믿으며, 그분의 약속을 신뢰할 때, 어떤 두려움 속에서도 용기를 낼 수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우리 삶 속에서 만나는 모든 두려움을 하느님께 맡기고, 그분의 힘으로 용기를 내어 나아가기로 결심합시다. 그리하여 우리 모두가 하느님의 은혜 안에서 두려움 대신 용기를 선택하고, 믿음으로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