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사순 특강(김영춘 베드로 신부님, 2024. 3. 12)

<사순 특강 2>

2024312() 오후 8

 

파스카 신비라는 주제로 김영춘 베드로 신부님께서 특강을 해 주셨습니다. 김영춘 베드로 신부님께서는 1996년 서품받으셨고 미국 펜실베니아 주립대학교에서 매스 커뮤니케이션으로 박사학위 받으셨습니다. 평화신문 평화방송 주간, 미주 평화신문 사장, 거여동 주임등 역임하셨고 현재 논현 2동 성당 주임 신부로 사목활동 하고 계십니다.

파스카와 과월절의 차이를 확실히 각인시켜 주셨습니다. 신부님께 감사드립니다.

이날 봉사는 성서사십주간, 전례분과장, 홍보분과장께서 수고하셨습니다.

 

<파스카신비>

 

이집트 땅에서 조상들의 땅인 약속의 땅으로 건너가는 것파스카이다.

홍해를 건너가는 것, 즉 죽음의 상황에서 야훼 하느님의 도움으로 구원으로 광명에 이르는 그것이 파스카 체험이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느님 체험을 계속 기억하기 위해 파스카를 대신 하는 과월절을 만들었고, 그들은 지금까지 해마다 이집트 탈출하기 전날 밤에 이집트 탈출을 기념하는 쓴나물과 누룩없는 빵을 먹는 등 과월절 행사를 하고 있다. 구약에서 과월절의 어린양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이 죽음을 면했듯이 신약에서 어린양인 예수님 때문에 모두 구원받는다.

 

부활성야 미사가 시작되는 성전 입구가 이집트라면, 사제가 든 부활초는 불기둥, 제단에 이르는 길이 홍해, 제단이 약속의 땅을 의미한다. 부활성야 미사의 독서가 일곱 개인데, 결코 생략할 수 없는 셋째 독서는 탈출기이고, 이 독서 끝에 주님의 말씀입니다.’는 생략하고 화답송을 노래한다.

 

집에서 성당으로 오는 것도 파스카 여정이다.

우리는 파스카 영성을 살아야 하고, 부활시기를 잘 맞으려면 잘 건너가야 부활의 영광을 맛보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