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사순 특강(이정민 비오 신부님, 2024. 3. 5)

<2024년 사순특강 1>

202435() 오후 8

 

파스카를 준비하며라는 주제로 이정민 비오 신부님께서 특강을 해 주셨습니다. 신부님께서는 2007년 서품받으셨고, 지금은 교구 사목국 교육지원팀에 계십니다. 이날 원래 특강하기로 하신 전원 신부님께서 응급실에 가시는 갑작스러운 상황이 생겨 임상만 주임신부님의 분부로 이경록 부주임 신부님께 연락드렸고, 부주임 신부님께서 같은 본당 출신 선배 신부님을 초빙하셨습니다. 하루 만에 급히 강의 준비하셨음에도 많은 교우들께서 유익한 강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특강이 무사히 치러질 수 있게 해 주신 주임신부님, 부주임 신부님과 비오신부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날 봉사는 울뜨레아와 전례분과장, 홍보분과장께서 수고하셨습니다.

 

<파스카를 준비하며>

 

부활 체험은 신앙의 시작이다.

신앙이란 영원한 생명(하느님 나라)을 위해 하느님과 관계를 맺고 계속 발전하는 것이다. 원조 신앙고백이 니케아 콘스탄티노폴리스 신경과 사도신경이다.

최초의 신앙고백인 예수님의 부활 체험은 그리스도교 출발이자 근본체험이다.

 

구약의 파스카의 의미는 건너감이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파스카가 완성되고 의미가 실현된다.

 

하느님께서 누구를 부르시는가?

성경은 부르심의 역사이고, 탈출 체험은 야훼께서 모세를 부르심으로부터 시작된다. 하느님은 모세를 통해 히브리(하비루), “최저 계층 사람들을 부르신다. 신약에서 예수그리스도께서는 사마리아 여인을 부르신다. 그래서 하느님은 우리 모두를 부르신다.

 

  • 우리 신앙의 핵심은 파스카이다.

구약에서 시나이 계약을 맺었다면, 신약에서는 영원한 생명에 이르게 해 주시는 새 계약으로 외아들을 내 주시어 온전히 파스카를 이루시고 우리에게 새 생명을 주셨다. 우리 신앙의 선조들은 십자가의 고통을 기쁘게 겪으시고 순교하셨다.

 

신앙의 결론은 하느님은 사랑이시다이다.

성경을 처음 읽는다면 요한1서부터 읽고, 듣자! 주님의 수난과 부활은 2천년 전의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를 초대하시는 주님께 지금 응답하느냐는 내가 사느냐 죽느냐이다. 영적인 건강을 주시는 주님께 부활을 청하며 사순시기 보내자.

사랑하는 여러분, 서로 사랑합시다. 사랑은 하느님에게서 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이는 모두 하느님에게서 태어났으며 하느님을 압니다.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하느님을 알지 못합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1요한 4,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