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홍균(토마스아퀴나스) 원장님과 함께 한 ‘수험생 학부모를 위한 특강’

10월 24일 저녁 8시, 본당 성전에서 수능을 20여일 앞둔 수험생 학부모와 자녀를 하느님 안에서 잘 키우고자 고군분투하시는 반포 성당 학부모를 대상으로 의미 있는 특별 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미 밀리언셀러가 된 ‘자존감 수업’의 작가이자 현재 ‘윤홍균 정신건강의학과 의원’의 윤홍균(토마스 아퀴나스) 원장님의 귀한 강의를 들을 수 있었던 매우 좋은 기회였습니다.

‘자존감 수업’, ‘사랑 수업’의 저자이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윤홍균(토마스아퀴나스)원장님

 

인생 여정의 고비마다 자신을 끌어 올리고 다독여 일으킬 수 있는 힘의 원천인 ‘자존감’은 어떻게 만들어 지고, 어떤 과정을 통해 단단해 지는 지 매우 명쾌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자존감은 애착 관계를 안정적으로 형성해 가는 과정 속에서 단단해 질 수 있으며, 생활 속에서의 작은 노력들이 자신은 물론 자녀들과 다른 가족들의 자존감을 키우는데도 큰 영향을 준다는 부분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자녀와의 관계 형성에 대해 설명해 주시는 원장님

 

아이를 키우며, ‘그저 건강하게만 태어나 주길’바라며 감사 기도를 드리던 첫 만남의 순간을 지나 조금씩 감사의 자리에 ‘인간적 욕심’이 채워져 아이와의 관계가 소원해 지지 않았는지 생각해 보자는 말씀에 자리에 함께한 부모님들은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했습니다. 좋은 성인으로 성장하기 위해 질풍 노도의 시기를 겪는 사춘기 아이들을 바라보며 ‘잘 크고 있다’고 믿고 좋은 성인이 될 수 있도록 지켜보고 기도하고 감사하는 마음 속에서 부모와 아이의 자존감이 함께 성장함을 다시 한 번 배울 수 있었습니다.

 

 

가장 예민한 시기, 사춘기 아이들. 그리고 대학 수학능력 시험이 초읽기에 들어간 아이들을 바라보는 부모님들의 불안한 마음을 바로잡고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들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자존감은 살아 있는 생물 같아서 지속적으로 견고하게 유지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사랑하는 마음은 구속이 아니라 인정이며, 다양한 경험들 속에서 삶의 의미를 찾아가도록 용기를 북돋워 주는 응원이라고 합니다. 힘듦을 인정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때, 건강한 애착 관계가 만들어 지고 부모와 자녀 모두 단단한 자존감으로 세상에 나아갈 수 있다고 합니다.

 

바쁜신 와중에도 반포 성당 수험생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해소해 주시기 위해 기꺼이 시간을 내어 주신 윤홍균(토마스아퀴나스)원장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적절한 타이밍에 완벽한 특강을 준비해 주시고 기획해 주신 기획분과장님과 기획분과 여러분, 그리고 총회장님께 감사드립니다. 특별히 이번 특강을 지원해 주시고 언제나 수험생 학부모들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기도를 쏟아 주시는 주임신부님께도 다시 한 번 큰 감사 인사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