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주 레오 어르신 103회 생신 축하

사순 제5주일인 오늘 교중미사 중 반포성당 최고령 어르신 노영주 레오님의 생신 축하식이 있었습니다. 노영주 레오 어르신은 4월 5일(화)에 103회 생신을 맞으십니다. 미사 예식의 시작과 함께 고석준 아우구스티노 주임신부님께서 본당 모든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지향하면서 앞줄에 앉아 계신 노영주 어르신께 깊이 고개 숙여 축하의 마음을 전하셨습니다.

성찬 전례를 마치고 진행된 축하식의 사회는 사목협의회 박동열 라파엘 총무님이 맡으셨습니다.

먼저 어르신을 단상 아래 중앙으로 모시고, 조기연 마르티노 요셉회 회장님께서 생신 축하 화분을 전달하셨습니다.

한시아 그라시아 어린이가 꽃다발을 드린 데 이어 한지은 데레사 어르신분과장님이 케이크를 전달하고 축하 편지를 낭독하셨습니다. 어르신께서는 목례로 고마움을 표하셨습니다.

 

부드럽고 따뜻한 봄바람이 부는 4월 5일, 103회 생신을 맞이하시는 노영주 레오 어르신께 축하 인사 올립니다. 하느님께서 중심이 된 기쁨으로 사랑의 봉사를 실천하셨고, 기도의 삶을 사시며 반포본당 공동체 안에 하느님의 선물, 축복을 전해주시는 레오 어르신께 깊은 존경과 감사드립니다. 하느님께 희망을 두고 하느님의 자녀답게 살아가는 참행복을 손자녀 세대에 전해 주시는 노영주 레오 어르신께 반포성당 모든 교우들이 한마음으로 생신을 축하드립니다. 부디 건강하시어 지금처럼 저희에게 기도를 가르쳐 주시고, 튼튼한 신앙의 버팀목이 되어 주시기를 빕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노영주 레오 어르신께서 회원으로 계시는 재속프란치스코회 야고바형제회(서초지역)에서도 생신 축하를 위해 자리를 함께하셨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별도로 모임을 갖기 어려웠는데 반포성당에서 레오 어르신 생신 축하식을 한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참석 가능 여부를 문의하셔서 오늘 오시게 되었습니다. 총봉사자이신 방배동성당 윤영숙 마르타님께서 재속프란치스코회를 대표해 어르신께 축하의 말씀을 올리셨습니다.

미사를 마치고 퇴장하시면서 두 분 신부님께서 노영주 레오 어르신께 다시 한 번 인사를 드리셨습니다. 평소 노영주 레오님을 비롯해 반포성당 어르신들을 극진히 공경하시는 본당 신부님들의 정성과 기도가 어르신과 맞잡은 두 손의 온기를 통해 충분히 전달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재속프란치스코회 야고바형제회에서 반포성당 교우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생신 축하 떡을 준비하셨습니다.

노영주 레오 어르신과 개인적인 친분이 없더라도 반포성당 교우라면 누구든지 그분을 압니다. 고령에도 불구하시고 휠체어에 의지해 미사에 꼭 나오시는 레오 어르신을 가까이 혹은 멀리서라도 늘 뵀기 때문입니다. 인생과 신앙 후배들에게 보여주시는 어르신의 표양대로 저희도 한평생 주님과 함께하는 그 길을 따라 걷고 싶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기를 주님께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