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성당 성미술품 ⑪] 예수부활상 – 김교만 아우구스티노

■ 작가 및 제작 시기

서울대 미대 디자인과 김교만 아우구스티노 교수님께서 제작하신 이 예수부활상은 반포성당 설립 초기부터 1991년 3월 10일 이창림 라파엘님의 십자고상이 성전에 설치되기 전까지 모셨던 성상입니다. 작가를 정확히 알지 못하다가 2022년 2월 21일(월) 본당을 방문하신 이창림 라파엘 교수님의 증언을 통해 김교만 교수님께서 제작하셨음을 확인하였습니다.

 

‘예수 부활상’은 고 김교만 교수님 작품이라고 믿습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는 까닭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교수님께서는 관련한 종교조각 작품의 제작을 저에게 일임하셨기 때문에 만약 다른 조각가에게 제작 의뢰하셨다면 제가 모를 리 없습니다.

2) 제가 교수님 작업실에서 ‘예수 부활상’의 스케치를 보았고, 교수님께서 자신이 한번 조각 작품을 제작해 봐야겠다고 말씀하신 것을 들은 기억이 되살아나기 때문입니다.

3) 일반적으로 작품의 작가가 누구인가 따질 때에는 ‘누가 제작했느냐’가 아니라 ‘누가 아이디어를 냈느냐’가 그 판단의 기준입니다. 예수 부활상을 제작한 작가를 알지 못한다고 작가미상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 아이디어를 낸 교수님을 작가로 하는 것이 옳습니다.

(출처: 2022. 02. 22. 고석준 주임신부님께 보낸 이메일 내용 중)

 

그러나 안타깝게도 현재는 작품 일부가 분실된 상태입니다. 아래 사진은 오른손에 들려있던 깃발이 사라진 모습입니다.

■ 예수부활상의 본래 이미지

1983년에 성전에서 있었던 제4회 중고등부 상뚜스 축제 사진 속에 나온 예수부활상은 오른손에 십자가 깃발이 드리워진 깃대를 잡고 있습니다. 이를 토대로 예수부활상을 복원하여, 새 성전에 모시려 합니다 (2022. 02. 27. 본당 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