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달력 사진 촬영

10월의 첫 주일인 오늘, 2022년 반포성당 달력에 실을 사진을 촬영하였습니다. 낮 기온이 약간 높기는 했으나 사진을 찍는 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12시부터 시작된 촬영에는 교중미사 참례자는 물론 다른 시간대에 주일 미사를 드린 신자분들도 다시 모이셔서 오랜만에 성당에 활기가 넘쳤습니다. 그러나 “안심미사 반포성당”답게 성전과 마당의 방역은 철저히 지켜졌습니다.

 

첫 번째 촬영은 마당 계단에서의 전 신자 단체사진이었습니다. 신자분들로 계단 칸칸이 가득차 앞줄 왼쪽으로 의자를 길게 이어 니은 자(ㄴ) 반대 모양의 구도로 찍었습니다. 촬영 나오신 반포스튜디오 김상욱 프란치스코 형제님께서는 반포성당 출입을 시작한 1984년 이래 전 신자 단체사진으로는 가장 많은 인원인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의자를 추가로 덧대고 다시 자리를 정렬하느라 약간의 기다림이 있었지만 모두 큰 불평 없이 차분히 촬영에 임해 주셨습니다. 한 장은 마스크를 쓰고, 다른 한 장은 잠깐 벗고 찍었습니다.

 

전 신자 촬영을 마치고 바로 단체별 촬영을 시작하였습니다. 두 분의 촬영기사님이 성전과 마당으로 장소를 각각 나누어 예정된 순서대로 차례차례 사진을 찍어 주셨습니다. 단체들은 즉석에서 새 아이디어도 내고 포즈도 다양하게 취해 보면서 더 멋진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애썼습니다.

 

사진 촬영을 마친 단체는 다음과 같습니다.

요셉회, 연령회, 예비 신자와 봉사자들, 남녀총구역회(합동), 남성총구역회, 가톨릭스카우트, 원죄없으신어머니 꾸리아와 성모영보/인내의샘/정의의거울 쁘레시디움, 성서백주간, 자비의모후 꾸리아, 탁구동호회, 청년성서모임, 청우회, 까네레성가대, 글로리아전례합주단, 사제관•사무실•관리실•사목회(합동)

 

스무 개 가까운 단체들이 짧은 시간 내 촬영을 끝내야 하는데 과연 진행이 원활히 이뤄질까 염려하였으나, 성숙한 본당 교우님들의 양해와 협조로 전 과정이 순조롭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단체 특성에 맞는 콘셉트를 설정해 복장과 소품을 갖추고, 정해진 시각에 맞춰 집합하고, 순서를 차분히 기다리며 본 행사에 적극 동참해 주신 모든 분들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내년 달력의 주제가 “반포성당 사람들”입니다. 하느님 작품이신 본당 교우님들은 오늘 촬영의 진정한 주인공이셨습니다. 아래 사진들은 촬영 현장을 찍은 것으로서 실제 달력 사진과는 별개이며, 본당행사 보고용입니다. 그조차 마당의 일부 상황만 담겨 있어 좀 아쉬우시겠으나, 50여 일 기다리시면 오늘의 정성이 멋진 화면으로 형상화 돼 우리들만의 달력으로 교우님 손에 전달될 것입니다. 반포성당 슈퍼모델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전 신자 사진 촬영 1
전 신자 사진 촬영 2
전 신자 사진 촬영 3
전 신자 사진 촬영 4
남녀 총구역회 합동 사진
남성총구역회. 완성된 사진은 이것보다 훨씬 멋있습니다.
촬영 준비를 위해 급하게 이동하는 까네레 성가대원과 대기 중인 가톨릭스카우트 대장들
촬영을 지켜 보시는 신부님, 총회장님과 교우님들
성모영보 쁘레시디움
정의의거울 쁘레시디움
인내의샘 쁘레시디움
청우회
가장 늦게까지 기다려 주신 사목협의회 위원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