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석준 아우구스티노 신부님 영명축일 축하 및 영적예물 봉헌

■ 오는 8월 28일(토)은 고석준 아우구스티노 주임신부님의 영명축일입니다. 코로나19 상황이기는 하나 주어진 조건 하에서 최대한 성대히 축하식을 갖고 정성스레 마련한 예물을 전하고 싶은 마음 간절합니다. 그러나 신부님께서는, 늘 그래오셨던 것처럼, 축일과 관련된 그 어떤 행사도 마다하시고 아예 어제부터 일주일간 피정에 들어가셨습니다. 행여 축일로 인해 교우들이 부담을 느끼거나 사제관을 방문할 지도 모르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목적이 크신 걸로 보입니다.

 

■ 사목협의회에서는 지난 한달간 본당 교우님들이 한마음으로 준비한 영적예물을 남녀 총구역회를 통해 오늘 취합했습니다. 이 지면을 통해 아래와 같은 축하와 사랑의 마음을 신부님께 우선 바칩니다. 영적예물 대면 증정은 피정 후 총회장님 주관으로 사제관에서 간소하게 이뤄질 예정입니다.

 

• 미사 및 영성체 2,371회
• 묵주기도 54,853단
• 사제를 위한 기도 7,019회
• 주모경 7,791회
• 화살기도 7,053회
• 희생 및 봉사 564회

 

■ 2018년 8월 28일, 축일이자 본당 부임일인 이날부터 오늘까지 만 3년간 고석준 아우구스티노 신부님께서 보여주신 반포성당에 대한 헌신과 신자들에 대한 사랑을 생각해 봅니다. 진리를 향한 열정, 애틋한 사랑, 평화의 갈망으로 가득찬 인간적 탐구와 지적 노력들을 통해 치열하고 생동감 넘치는 가르침을 주면서 그리스도교 문명의 새로운 지평을 여신 아우구스티노 성인(서기 354년 11월 13일 출생, 430년 8월 28일 선종)을 또한 떠올려 봅니다. 그리고 기도합니다.

 

전능하신 하느님, 고석준 아우구스티노 신부님을 영육으로 보호하소서.

모든 은총의 전구자이신 성모님, 고석준 아우구스티노 신부님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성 아우구스티노, 당신의 풍요로운 메시지와 열정이 고석준 신부님을 통해 지금 여기 반포성당에서 더욱 뜨겁게 피어나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