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신광호 베드로 신부님 삼우 미사

2021년 6월 23일(수) 오전 11시 고 신광호 베드로 신부님의 삼우 미사가 용인 서울대교구 성직자 묘지에서 봉헌되었습니다. 신광호 베드로 신부님께서 사목하셨던 마지막 본당으로서 반포성당은 장례기간 중 상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삼우 미사도 주관하였습니다.

오늘 미사에 본당에서는 고석준 아우구스티노 주임신부님을 비롯해 연령회원, 사목위원과 일반 교우 포함 총 28분이 참석했습니다. 아울러 신 베드로 신부님의 동기 사제 15분이 본당 주임신부님, 부제님과 함께 미사를 공동 집전하며 고인을 기리고 유가족을 위로하였습니다.

오전 9시 성당을 출발, 묘지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 참석자들은 연도와 묵주기도를 이어서 바쳤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각 대표 두 분만 마이크를 잡으셨고 나머지 분들은 조용히 속으로 기도하였습니다. 고석준 아우구스티노 주임신부님(앞줄 왼쪽), 우성현 프란치스코 사목회 총회장님(앞줄 오른쪽), 남보현 샤를 드 푸코 부제님(둘째줄 왼쪽)과 박상열 이냐시오 연령회장님(둘째줄 오른쪽)
50분을 달려 용인 서울대교구 성직자 묘역에 도착한 후, 삼우 미사의 제대가 마련된 고 신광호 베드로 신부님 묘지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고 신광호 베드로 신부님 묘지 옆에 삼우 미사의 제대가 차려졌습니다.
정면에서 바라본 삼우 미사 제대의 모습입니다.
반포본당에서 삼우 미사에 참석하신 분은 주임신부님과 부제님, 연령회 10명, 사목회 7명, 일반 교우 9명으로 총 28명입니다.
고 신광호 베드로 신부님의 유가족 세 분이 삼우 미사에 참석하였습니다.
미사에 앞서 강교수 브루노 연령회 부회장님의 진행으로 삼우제 예절을 거행하였습니다.
삼우제 예절이 약 10분 정도 진행되었습니다.
본당의 남보현 샤를 드 푸코 부제님께서 삼우 미사의 해설을 담당하셨습니다.
삼우 미사는 동기 신부님들의 공동 집전으로 엄수되었습니다.
사진 가운데는 2016년 2월부터 2018년 2월까지 본당 보좌신부를 역임하셨던 이은수 레오 신부님입니다. 레오 신부님은 신광호 베드로 신부님의 사제 생활이 어둠에서 빛으로 나아가는 여정이었음을 회고하며 고인을 추억하셨습니다.
나종진 스테파노 신부님께서 복음을 선포하고 계십니다.
동기 신부님들께서 정성을 다해 삼우 미사를 봉헌하고 계십니다.
나종진 스테파노 신부님은 신광호 베드로 신부님께 보내는 추모의 글로 강론을 대신하셨습니다.
고인을 떠나보내며 하느님의 은총을 청하는 이 시간! 삶과 죽음이 하나임을 묵상합니다.
삼우 미사에 참석한 모든 분들이 생전의 신광호 베드로 신부님을 그리며 고인의 영원한 안식을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하고 있습니다.
성찬 전례
신광호 신부님이 물조차 마실 수 없는 극한의 고통 속에서 간절히 원하셨던 게 콜라 한 모금이라고 합니다. 동기 신부님께서 쓰라린 심정으로 눈물을 삼키며 신 베드로 신부님의 소원을 들어드리고 있습니다.
미사를 마친 후 유가족을 시작으로 여러 신부님과 교우분들이 고인의 묘에 성수를 뿌리며 영원한 안식을 기원하였습니다. 사진 왼쪽은 신 베드로 신부님과 20년을 동고동락하며 친교를 나눠오신 서울대교구 노인사목팀 양경모 대건안드레아 신부님.
고 신광호 베드로 신부님의 묘지입니다. 아직 비석이 완성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하느님, 신광호 베드로 신부님에게 영원한 빛을 비추소서.

 

■ 고 신광호 베드로 사제 장례 미사 고별사

 

고 신광호 베드로 사제 장례 미사 고별사

 

※ 화면 좌측 상하단의 화살표를 눌러 앞뒤 페이지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역대 본당 사제 묘지 참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