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성모의 밤

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하는 2021년 성모의 밤 행사가 5월 29일(토) 저녁 7시 30분부터 거행되었습니다.

예년에는 성당 마당에서 성대히 행사를 치렀으나, 작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행사 자체를 갖지 못하였습니다.

올해는 성전에서 제한된 형태로 조촐하게나마, 그러나 성모님께 대한 공경과 사랑은 풍성하게 바칠 수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주님의 자비와 은총에 큰 감사를 드립니다.

 

‘안심미사 반포성당’의 주역이신 방역 봉사자님들이 오늘도 어김없이 철저한 사전 방역을 위해 수고하셨습니다. 본 행사의 방역은 사목협의회에서 맡기로 해 김진우 마르코 총무님, 우성현 프란치스코 총회장님, 유희진 이냐시오 재정분과장님이 성전 밖에서 손소독제를 나누어 주셨습니다(왼쪽부터).
성전 로비에서 이루어지는 체온 체크, 출입기록 바코드 입력 및 수기 작성 도우미로 이은경 모니카 청소년분과장님, 이철환 미카엘 가정생명분과장님, 박혜정 페트라 문화분과장님과 김주연 글라라 교육분과장님이 수고해 주셨습니다(왼쪽부터).
성모의 밤 행사의 진행자 위한순 안나 여성해설단장님입니다. 따뜻한 미소는 마스크로도 가릴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교우분들이 차분히 앉아 행사 시작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제단에는 영상 시청을 위해 대형 스크린 두 개가 설치됐습니다.
김종호 프란치스코 보좌신부님의 시작 기도, 복음 환호송에 이어 윤웅렬 하상바오로 신부님께서 복음을 선포하고 계십니다.
서울대교구 사목국에서 제작한 영상 ‘어머님의 마음’을 시청하며 성모님의 희생과 사랑을 조용히 묵상하였습니다.
김종호 프란치스코 보좌신부님께서 성모님께 화관을 봉헌하고 있습니다.
사목협의회 우성현 프란치스코 총회장님이 본당 신자들을 대표해 꽃바구니를 봉헌하였습니다.
남녀 총구역장님이 꽃바구니와 성모성월 묵주기도 집계표를 봉헌하기 위해 나오고 있습니다. 5월 1일부터 28일까지 본당 교우들이 알알이 엮은 묵주기도는 총 5만 5,338단입니다. 저희들의 정성을 성모님께서 기쁘게 받아 주시리라 믿습니다. 홍성민 스테파니아 여성총구역장님과 이준영 알베르토 남성총구역장님.
이미경 마가렛 선교분과장님과 레지오 마리애 4개 꾸리아 단장님들이 교우들과 함께 묵주기도 각 1단씩을 봉헌하였습니다.
묵주기도 제1단은 본당 어르신을 위하여, 제2단은 본당의 자녀를 위하여, 제3단은 본당의 예비신자를 위하여, 제4단은 본당의 새시대 새 성전을 위하여, 제5단은 본당의 정상화와 코로나19 종식을 위하여 바쳤습니다.
최고의 하모니를 자랑하는 본당 ‘글로리아전례합주단’의 연주로 성모의 밤이 더욱 아름답게 무르익었습니다. 특송으로 푸치니의 아베 마리아를 연주하고 있습니다. 성모 마리아님, 찬미합니다!
김종호 프란치스코 보좌신부님께서 마침기도 후 윤웅렬 하상바오로 신부님과 함께 장엄 축복을 주셨습니다. 아멘~
성모님의 군단 레지오 마리애의 대표 용사들이 모였습니다. 왼쪽부터 천상의모후 꾸리아 유기남 모세 단장님, 이미경 마가렛 선교분과장님, 원죄없으신어머니 꾸리아 차수정 소피아 단장님, 자비의 모후 이명옥 글라라 단장님과 거룩하신어머니 꾸리아 신창수 베드로 단장님.
성모의 밤 행사를 위해 꽃꽂이, 화관과 꽃바구니 제작은 물론 꽃 봉헌 진행까지 도와주신 꽃보다 아름다운 ‘전례꽃꽂이회’ 김지영 데레사 회계님과 이수정 모니카 회장님(왼쪽부터).
“은총이 가득하신 마리아님, 기뻐하소서! 주님께서 함께 계시니 여인 중에 복되시며 태중에 아들 예수님 또한 복되시나이다.”
“천주의 성모 마리아님, 이제와 저희 죽을 때에 저희 죄인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아멘.”

성모께 자기를 바치는 기도

 

○ 천주의 성모 마리아님,

저희는 비록 성모님을 모시기에 합당하지 않사오나

성모님의 사랑을 굳게 믿으며

모든 천사와 더불어

당신을 어머니로 모시는 저희를

자애로이 지켜 주소서.

● 저희는 당신 아들 예수님을

더욱 충실히 섬기며

어머니 슬하에 살기고 약속하나이다.

○ 십자가에 높이 달리신 예수님께서는

숨을 거두시며

당신 자신은 성부께 맡기시고

성모님은 제자에게, 제자는 성모님께 맡기셨나이다.

● 지극히 거룩하신 어머니,

십자가 밑에서 맺어진 모자의 인연으로

저희를 품에 안아 주시고

온갖 위험과 고통 중에 돌보아 주시며

저희 죽을 때에 저버리지 마옵소서.

◎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