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성당 성미술품 ③] 감실, 그리스도왕 마크, 14처, 베드로의 닭 – 김교만 교수

감실
그리스도왕 마크
14처
베드로의 닭

 

* 김교만 교수는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응용미술과를 졸업하고, 1965년 서울대학교 응용미술과 교수가 되었다.

풍물, 탈춤 등 단순하면서도 정감 있는 전통적이고 민속적인 소재를 이용하여 현대적인 조형감각과 한국적인 정서가 담겨 있는 작품 활동을 하였다.

김교만은 상모 쓴 농악대의 고수나 포졸 등의 한국 전통 인물을 즐겨 표현하였으며, 단순하면서도 정감 넘치는 인물 캐릭터를 중심으로 자신만의 조형세계를 구축하였다.

그의 작품은 형태를 단순화시켜 통일감을 주는 현대적인 간결함을 추구하면서도 내용면에서는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친숙하게 느끼는 전통적이고 민속적인 소재를 선택하여 각광받았다.

그의 디자인은 기념우표나 명절선물세트 포장에 활용되어 일반 대중들도 그의 작품을 쉽게 접할 수 있었다.

대표작으로는 1978년 제42회 세계사격선수권대회 심벌마크 · 로고타입 · 포스터, 82년 서울지하철 3, 4호선 토탈디자인, 84년 한국천주교 200주년 기념 심벌마크, 86년 제10회 아시아경기 문화포스터, 한국 국제공항 사인 시스템, 88년 올림픽 문화포스터, 92년 대한민국관 설계 · 심벌마크 · 로고타입 – 마스코트, 91년 이탈리아 제노바 엑스포, 94년 ‘한국방문의 해’ 심벌마크 등이 있다.

이외의 활동으로 조선일보광고대상 심사위원장을 19년 동안 역임했으며, 한국산업디자인전 집행위원 · 초대작가 · 심사위원장 · 우수디자인상품 선정위원, 서울올림픽 환경디자인 심사위원, 서울일러스레이터협회장, 정보통신부 우표 심의위원 등을 역임하였다.

수상경력으로는 68년 서울시 문화상(공예부문), 76년 한국산업디자인전 대회장상(상공부장관상), 93년 동탑산업훈장 등이 있다.

2020년에는 한국디자인진흥원으로부터 디자이너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출처: (글)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김교만(金敎滿) / (사진) 반포성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