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아카데미 개강미사 강론

오늘 복음은 루카복음 5, 33-39절의 말씀으로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담고 있습니다. 이 말씀 속에서 예수님은 새로운 가르침과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십니다. 옛 관습에만 얽매여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우리 안에 들어오는 새로운 은총과 지혜를 제대로 누릴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는 나이가 들수록 우리는 익숙한 것에 의지하게 되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기 어려워질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새로운 은총을 부어주고 계십니다. 그것은 새로운 깨달음일 수도 있고, 새로운 기회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의 말씀처럼 새로운 은총을 받을 수 있도록 마음의 부대를 새롭게 해야 합니다.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시니어 아카데미의 회원들께서는 이미 많은 인생의 지혜를 쌓아오셨습니다. 하지만 하느님께서는 여러분을 통해 여전히 큰 일을 하고자 하십니다. 나이가 들어서도 새로운 도전과 변화에 열린 마음을 가지면, 그 안에서 하느님께서 주시는 축복을 더욱 깊이 체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은 특별히 시니어 아카데미의 개강일이고 이곳에서 배우고 나누는 시간이 여러분의 삶에 새로운 포도주와 같은 역할을 할 것입니다. 새로운 배움은 늘 우리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더 깊은 깨달음을 줍니다. 배움에는 나이가 없고, 배우는 자세는 늘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합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이 시간을 새롭게 맞이하며, 매 순간을 감사히 여겨야 합니다.

여러분 중에는 이미 많은 것을 알고 계신 분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말씀처럼, 우리가 낡은 부대에 머물러 있으면 새로운 은총이 흘러 들어올 수 없습니다. 열린 마음으로, 새로운 배움과 하느님의 뜻을 받아들이면, 우리는 언제나 새롭게 변화될 수 있습니다.

 

저는 특별히 이 자리에 계신 교수님들과 봉사자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은 오늘 이 시니어 아카데미가 활기차게 시작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준비해주셨습니다. 또한, 여러분의 헌신과 사랑이 어르신들께 큰 힘과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만 그 참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가르침과 봉사는 이 새로운 부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여러분의 정성과 헌신은 하느님께서 보시기에 소중한 것이며, 그 노력은 결코 헛되지 않을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여러분의 수고와 사랑에 넘치는 축복을 주시리라 믿습니다.

 

오늘 우리는 새롭게 시작하는 시니어 아카데미를 통해 하느님께서 주시는 새로운 기회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예수님께서 주시는 새 포도주, 즉 새로운 은총을 마음껏 받아들이고, 그 은총을 잘 담을 수 있는 새 부대를 준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삶 속에서도 하느님께서 새로운 방식으로 일하고 계심을 믿고, 그분의 인도에 따라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우리 모두 하느님께서 주시는 이 새로운 기회 속에서 더 큰 은총을 체험하며, 하느님 나라를 위해 힘차게 나아가는 시간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