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님께서
대림 3 주간 강론
2022-12-14
언젠가 식당에서 인심 좋게 음식을 건네주는 주인 아주머니 손가락에 묵주반지가 끼워져 있다. 반가운 마음으로 “아주머니, 천주교 신자시네요? 어느 성당 다니세요?” 하고 물으니, 그랬더니 “무신, 지금은 성당 안다녀요. 시누이 따라서 한동안 열심히 다녀봤는데, 예수님과 나는 잘 안 맞나 봅디다. 식당도 잘되고 자식도 장가 잘 가게 해줄까 해서 한동안 열심히 다녔는데 그 이후로는 장사도 더 안 되고, […]